작은 도서관을 아시나요?
2023.06.19. | 기획 : 팀 '작살(작은도서관이 살아난다)'
비라제초등학교 2학년
김책돌
여기는 나의
비밀놀이터!
일단 이곳에 오면 신발을 벗고 들어가요.
그리고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면 선생님께서
노트 두 권을 주시는데요,
제 독서노트, 그리고 비밀친구의 독서노트예요!
독후감을 쓰면 비밀친구가 답글을 남겨주고,
또 저도 제 비밀친구에게 답글을 달아줄 수 있어요.
제 비밀친구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비밀친구와 글로 이야기 나누고, 책 읽고 선생님께 칭찬도 받다 보면 여기가 저만의 비밀 놀이터 같아요!
나이가 드니 점점 활동 반경이 줄어들더라고요.
그러다 너무 지쳐서,
‘가까운 데라도 밖에 있어보자’
하는 생각으로 간 곳이었어요.
설거지 할 때 쓰는 세제 있잖아요,
그거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는데.
듣다보니 너무 재밌어서
끝까지 남아있었어요!
끝나고는 강사님께 질문도 했고요.
배움을 사랑하는 할머니
박꽃순
여기서 강연 듣고 그러다보면
정말 평생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느껴요
그 뒤로 이 곳에 자주 와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배움에는 끝도 없고, 한계도 없는데,
나에게 가르쳐주는 곳을
못 찾고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이 곳이 참 고마워요.
선생님 같은 곳이죠.
공간이 선생님이 된다는 게
참 신기하지 않나요?
사실 아이가 있는 전업주부이면
저 자신을 위한 시간과 공간을 찾기 힘들잖아요.
근데 이곳에서는 같은 고민을 가진 다른 어머니들과 함께,
‘아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찾기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것’을 찾으며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고 있어요.
이곳은 자연스러운 만남의 공간도 되고,
또 신청하면 정식 동아리로 정기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니,
이웃 주민들과도 서로 더욱 돈독해졌어요!
두루두루 하나의 마을을 엮어주는 것 같아요.
책돌이 어머님
최도서
새로운 ‘우리’가
연결되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안녕하세요, 여기는
작은도서관입니다.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경직성 해소
자유로운
독서문화
지역
커뮤니티 공간
{
을 목적으로 합니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증가 추이를 비교해볼까요?
1987
처음 문을 연 마포구 '성산문고'에서 시작해
2021
서울 기준
904개관
전국 기준
6,448개관
에 이르며
우리 곁에
존재해 왔습니다.
작은도서관은 매년,
'작은도서관 운영 평가'를 통해
A~F등급의 성적표를 받습니다.
Q. 아래 도서관은 몇 등급일까요?
각 사진에 마우스를 올려 설명을 확인해보세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즐긴
아이들의 사진이 있네요!
편히 앉아 독서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군요!
다양한 종류의 책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어요.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지식을 전해주기도 해요.